바보 강아지, 순한 강아지 하면 생각나는 견종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국내에서 가장 많이 키우는 종으로 알려진 '시츄'입니다.
너무 사랑스럽고 귀여우며, 죽을 때까지 화를 내는 모습을 보기 힘들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인내심이 강한 견종인데요.
목차
시츄의 크기
시츄의 역사
시츄의 성격
시츄의 특징
시츄의 털빠짐
시츄의 유전병
시츄의 크기
평균 22~26cm 정도이며,
몸무게는 5~7kg 정도로 소형견에 속합니다.
시츄의 모든 것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시츄의 역사
시츄는 기원 후 620년 경부터 존재했던, 역사가 아주 깊은 견종입니다. 17세기 중반에 티벳의 '라사압소'와 중국의 대표 견종인 '페키니즈'가 교배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처음 중국에서는 큰 인기를 끌지 못하다가 1930년쯤 영국인 여행자가 두 쌍을 유럽에 데려가면서 인기가 퍼져나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영국 켄넬클럽에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고,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과 북미에 폭발적인 인기를 불러일으키게 되었습니다.
시츄의 성격
같은 견종이라고 해도 성격에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시츄는 성격이 순한 편입니다. 타 견종에 비해 짖음도 적은 편이어서 초보자가 키우기에 아주 좋은 견종입니다.
시츄는 근본적으로 자존심이 강하여 짖음으로 의사표현을 하거나 속내를 드러내는 것을 싫어합니다.
대부분의 시츄는 다른 견종에 비해 게으른 편입니다. 주인이 오면 좋다고 방방 뛰어다니는 다른 견종과는 다르게 조용히 다가와서 꼬리를 몇 번 흔들고 가는 등의 시크한 모습을 보입니다.
하지만 성격이 무뚝뚝한 것이지 실제로는 사람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처음 보는 낯선 사람이나 강아지에게 크게 경계하지 않으며 친근하게 행동합니다.
강아지의 성격은 타고난 선천적인 성품과 기질이 있지만, 후천적인 교육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교육훈련으로 좋은 성격을 만들 수 있습니다.
시츄의 특징
외모가 사자를 닮았다고 해서 중국에서는 '사자 개'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사자개'의 중국어 발음 '쓰쯔거우'의 로마자 표기를 쓰면 '시슈', '시츄'가 됩니다.
아담한 크기의 탄탄한 몸을 가지고 있고 갈색과 흰색 그리고 검은색의 색깔을 털 색을 보유하고 있으며, 길고 고급진 털이 자랍니다.
머리부터 다리까지 긴 털이 촘촘히 박혀있으며, 털 색의 조합이 잘 어우러져 고급진 면모를 보입니다. 둥근 머리와 넓고 납작한 얼굴, 큰 눈이 특징입니다.
식분증하면 가장 많이 언급되는 강아지이기도 합니다. 식분증은 자신의 똥을 먹는 행동을 말하는데, 아마도 시츄의 강한 식탐 때문에 생긴 현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츄의 털 빠짐
시츄는 이중 털을 가지고 있는 장모종입니다. 털 관리를 잘해줘서 길고 부드럽게 자라면 상당히 고급지지만, 대부분의 가정집에서는 털 관리가 힘들어 짧게 자릅니다.
그래도 다른 이중 모의 강아지에 비해면 털 빠짐이 적은 것이 큰 장점입니다. 말티즈정도의 털빠짐으로 가정집에서 키우는데 큰 불편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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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빠짐이 적은 편이긴 하지만 긴 털을 가진 장모종이기에 자주 손질해줘야 합니다.
시츄의 유전병
납작한 코와 큰 눈을 가지고 있어서 매력포인트라고 할 수 있지만, 이 신체적 특징 때문에 고질적인 질병이 몇 가지 있습니다. 단두종에게 흔히 보이는 호흡기 질환인데요.
콧구멍이 좁아지는 비공협착이 가장 대표적인 질병입니다. 콧구멍이 좁아지면서 숨을 쉬기가 어려워지는데, 여기서 더 심해지면 입안에 연구개가 늘어나는 연구개 노장이라는 질환으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예쁜 큰 눈이 털로 인해 많이 찔립니다. 그래서 눈물자국이 많으며, 눈 관련 질병에 취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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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가루, 집 먼지, 진균 등의 알레르기 원으로 인해 소형견이 대다수 가지고 있는 아토피성 피부염에 취약하여 심한 가려움, 피부 발진 등의 모습을 보입니다.
식탐이 강해서 식분증의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강한 식탐으로 인해 비만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체중관리에도 힘써야 하는 견종입니다.
귀가 덮여있어서 통풍이 되지 않아 귓병에 취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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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가지 단점이 있긴 하지만 이 정도는 어느 강아지에게나 볼 수 있는 단점입니다. 초보분들이 키우시기에 굉장히 좋은 견종이니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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