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산책 해도 되나요? 총정리

 

 

최근 고양이를 산책하는 집사분들이 종종 보입니다.

 

맨날 집안에 갇혀서 캣타워가 세상의 전부인 것처럼 살아가는 고양이가 안쓰러워서, 운동량을 채워주기 위해 많이들 하시는데요.

 

고양이 산책에 대한 찬반논란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고양이의 가출욕구를 불러일으키고, 영역 개념에 혼란을 준다고 반대하시는 분들과 찬성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과연 고양이가 산책해도 괜찮을지

고양이 산책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보겠습니다.

 

 

고양이 산책
정말 괜찮을까요?

 

정답은

 

 

 

 

NO

입니다.

 

동물 행동전문가들은 보통 고양이 산책을 추천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고양이들은 외부의 위협과 새로운 자극을 좋아하지 않으며, 그런 상황이 오면 굉장히 경계를 합니다.

고양이 산책 안되는 이유

 

 

 

 

 

위험상황이 오면 높은 곳이나 은신처로 피해야 하는데 산책 중에는 그런 것들이 불가능하며, 처음 보는 낯선 사람이나 정신없이 날아다니는 새, 시끄러운 자동차 소리 등 이런 새로운 자극이 고양이에게 큰 스트레스를 준다고 합니다.

 

고양이는 익숙한 환경과 그 속에서 반복되는 평범한 일상을 원합니다. 캣타워 위에서 불쌍하게 엎드려 있는 것이 우리가 봤을 땐 우울해 보이는 것 같지만 사실 이 친구들에게는 크나큰 행복인 것입니다.

 

면역력이 낮아 질병에 취약한 집고양이들이 산책을 나갔을 때 전염병에 노출되기 싶습니다. 각종 진드기나 벼룩, 독성이 있는 식물이나 곤충 등을 먹고 병에 걸릴 위험이 있습니다.

 

그럼 야생고양이들은 도대체 어떻게 살아가냐?라고 반문하실 수 있을 텐데요. 그런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대가로 야생 길고양이들의 수명은 길면 3~4년 정도입니다.

 

또한 고양이는 온도 변화에 굉장히 민감합니다. 대부분 따뜻한 환경을 좋아하는데 비가오는 쌀쌀한 날이나, 추운 겨울에 산책을 시키게 되면 굉장한 스트레스가 쌓이게 됩니다.

고양이 산책 시 주의할 점

 

그래도 고양이 산책을 시켜야겠다고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꼭 지키셔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 따뜻한 날에 산책하는 것이 좋습니다.

앞서 말했듯 고양이는 온도에 민감합니다. 추운 날에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니 되도록이면 하지 않아야 합니다.

 

  • 하네스를 필히 착용해야합니다.

고양이가 외부 자극에 놀라서 돌발행동을 하거나 도망가지 않게 하네스를 잘 착용하고 산책을 시켜야 합니다.

 

  • 인적이 드문 조용한 곳에서 산책을 해야 합니다.

고양이는 낯선 사람이나 동물을 좋아하지 않으며, 시끄러운 소리는 고양이에게 큰 스트레스가 됩니다.

 

  • 정기적인 예방접종을 한 후 산책하는 것이 좋습니다.

질병의 위험에 노출되어있는 야외는 면역력이 낮은 고양이들에게 아주 무서운 곳입니다. 예방접종 후 산책을 해야 합니다.

 

고양이는 산책을 하지 않아도 되는 동물입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이면 충분합니다.